[문화 기사] “도심을 숨쉬게 하는 초록빛 예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숲에서 화려한 개막
수만 송이의 화려한 수국과 넝쿨장미 터널, 그리고 첨단 기술이 융합된 친환경 미디어아트 정원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렸습니다. 5월 1일 개막한 이번 박람회는 ‘정원이 가진 치유와 회복의 힘’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무려 180일 동안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10여 명과 국내 정상급 조경가들이 대거 참여해 서울숲 일대를 하나의 거대한 ‘노천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개막 첫 주말에만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기후 변화에 따라 물과 빛의 연출이 바뀌는 ‘미래형 스마트 정원’ 코너는 젊은 층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박람회를 찾은 시민 이정우 씨(42·성동구)는 “멀리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서울 한복판에서 이토록 아름답고 수준 높은 정원 예술을 감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싱그러운 5월 햇살 아래서 걷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을 ‘정원도시’로 전 세계에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